집에서 할수있는 놀이 #01 모래놀이 샌드아트 / 아동미술 누구나 모래로 그림그릴 수 있어요

2020. 2. 17. 22:03Art Review

오늘 날씨가 참 추워요
코로나바이러스로 밖에 나가기도 너무 걱정되구요
아이들은 특히나 조심해야해서
평소에 아이들이 북적이는 문화센터에서도 거의 아이들을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요

평소에는 미세먼지로, 또 바이러스로
놀이터에서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때인데.. 마음이 아파요

밖에 나가기에는 아이가 너무 걱정되고
하지만 집에만 있으려니 아이에게는 더욱 심심한 시간이고.. 지친 아이는 엄마에게 더 더 매달려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될 수 있어요

하루하루 많은걸 경험하고 알려주기에도 아까운 시간인데
방 안에서 완제품 장난감으로만 노는 것 보다
생각을 표현하고 소근육을 사용하는 미술놀이는 어떨까요?


그래서 제 첫 글은
집에서 할수있는 미술놀이,
샌드아트 놀이를 적어보려고 해요. 모래놀이지요!

 

한번 보게되면 눈을 뗄수없는 영상, 저는 샌드아트 영상이 너무 재밌더라구요
어찌나 모래로 그렇게 세세한 표현이 가능한지.. 그것도 손으로 말이에요.

늘 연필이나 붓으로만 그림을 그리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재료인 모래로도 그림을 그려보는 것!
(연필이나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려면 분명한 형태가 나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아이들이 큰 부담을 가질수도 있더라구요)
그런면에서 샌드아트 모래놀이는 아이들이 편하게 놀기 좋은 미술놀이에요

샌드아트 준비 재료는

가장 먼저 박스를 구하고
적당한 크기의 박스 안에 손전등을 넣어줬어요
그리고 그 위에 흰색 아크릴 판을 올려줬어요
(박스가 아크릴 판 보다 크기가 조금 작아야겠죠?)
판 위에 모래를 깔아주면 준비 완료!
*투명한 락앤락 투명한 김치통도 가능해요
그림을 그릴 때는 아주 깜깜한 곳에서 그리면 더 재밌어요
(손전등이 샌드아트 판을 더 환하게 비춰주거든요)

그림을 그리기 전에 모래의 느낌은 어떤지 탐색해보면 더 좋을거같아요

 

 

 
코끼리의 귀는 손바닥으로,
코는 손가락으로 콕콕 찍어봤어요.

 

 

 

이번엔 귀여운 강아지예요
손가락으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줘도 되고
장폴로 작가를 따라 주먹에 모래를 담고 솔솔 뿌려서
그림을 그릴 수도 있겠죠. 모래놀이의 장점이죠.

 

 

 

 

두손가락으로 물결무늬를 그릴 수 있고
손가락으로 콕콕 찍어서 눈오는 날을 표현할 수도 있어요

예쁘고 멋진 그림은 아닐지라도
다양한 기법도 배우고, 모래를 만져보고,
손가락 스크래치 놀이만으로도 즐겁다면
우리는 그걸로 충분한 모래놀이지 않을까요? :)

이런날 집에서 아이와 함께 재밌게 해본다면
아이에게는 엄마와 함께한 모래놀이는 더 큰 즐거움으로 남게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