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할수있는 미술놀이 #18 재활용 미술놀이 / 엄마표 미술놀이 휴지심 물감놀이

2020. 11. 16. 02:05Art Review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또 뭐하고 놀지?
라고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코로나에 이어서 이제는 미세먼지까지..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니
하늘이 정말 안개가 낀것 처럼 뿌옇더라구요
수치를 바로 확인해보니 초미세먼지 수치는 "최악"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뛰어놀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어쩌면 더 오랜 시간 동안
마스크를 벗지 못하는건 아닐까 두려워졌어요

미세먼지와 코로나 속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시는 부모님들이 참 많아요
오늘은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미술놀이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부모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미술 재료 중 하나가
재활용을 이용한 미술놀이에요
이것 저것 준비하지 않아도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서 좋고
쉽게 버려지는 것들이 아이들의 손을 거쳐서
예쁜 작품이 되면 그것 또한 뿌듯한 일이더라구요

오늘은 휴지심을 이용한 미술놀이를 적어볼건데요
휴지심을 이용한 미술놀이는 정말 무궁무진 한 것 같아요

휴지심 미술놀이 준비물이에요


*휴지심
*물감접시
*물감
*가위
*종이
*면봉
*붓

정말 간단한 재료들이죠
이번 휴지심 미술놀이는 저 휴지심을 잘라서 붓을 만들거예요
아이들이 붓으로 그림을 그리는게 아닌
휴지심을 붓으로 만들어서 도장처럼 찍어내 그림을 그려볼거예요

1. 휴지심을 사진과 같이 잘라주세요

휴지심을 비슷한 간격으로 잘라 꽃모양처럼 만들어주세요
다 자른 후에는 잘린 휴지심들이 퍼질 수 있게 벌려주세요

2. 휴지심을 물감에 묻혀주세요

휴지심에 물감이 골고루 묻을 수 있게 손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tip. 한가지 색을 쓰기 보다는
색을 섞어서 사용하면 물감놀이가 더 재밌어져요

3. 골고루 묻힌 휴지심을 종이에 도장처럼 찍어주세요

사용한 색 위에 그대로 다른 물감 색을 섞어서
마블링 느낌으로 찍어줬어요

4. 면봉으로 꽃 안쪽을 콕콕 찍어요

비어있는 휴지심의 중간 부분을 면봉으로
콕콕 찍어서 꽃의 느낌을 살려줬어요

5. 붓으로 줄기를 그려줘요


6. 면봉으로 꽃 주변도 콕콕 찍어줍니다

주변에 꽃잎이 날아다니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면봉을 배경에도 같이 찍어줬어요

간단한 재료를 이용해서 이렇게 멋진 꽃밭 그림을 그려봤어요
집에 있는 휴지심과 면봉을 사용해서
휴지심을 잘라보고,
모양 그대로 찍어보고,
줄기를 그려보는 시간까지 가져봤어요
여러가지 물감을 섞지 않고 있는 그대로 찍어주니
마블링처럼 덜 섞인 물감의 모양이 그대로 찍혔어요

아이들에게 자극적이고 좋은 도구들을
많이 접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재료를 이용하여 그리고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재료를 써서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휴지심 미술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미적 감각을 길러주는 좋은 미술놀이 시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